성공 보다는 성장! 성공의 정의는 애매하다. (거인의 노트를 읽고)

우리는 항상 성공을 갈망한다. 하지만 성공만큼 정의하기 애매한 단어도 없다. 성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남보다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하는 것인가? 그럼 얼마를 벌어야 성공한 것인가? '월 300만 원? 월 1000만 원? 월 1억? 수십억? 수백억? 수조 원?'  돈을 성공의 기준으로 보면 끝이 없다.

 

 

성공보다는 성장!

거인의 노트라는 책을 읽다가 문득 깨친 바가 있었다. 거인의 노트는 기록학자가 쓴 책이다. 기록의 효용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삶을 살아가면서 성공에 기준을 두는 것보다 성장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 아이디어, 오늘 겪었던 일, 오늘 배운 것, 오늘 내가 할 일 등 다양한 것을 메모하고 정리하여 관리하면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는 매번 성공하고 싶다고 외치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하지만 높기만 한 목표를 쫒고 있으면 지친다. 언제 도달할지 기약이 없다.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성공할 수 있을지 항상 의심한다. 의심은 의욕을 저하시킨다. '이거 하면 무슨 소용인가?, 이거 해도 돈 안 되는 거 아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바꿨다. 성공을 쫒기보다는 하루하루 성장하겠다고. 그리고 일상의 많은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하나하나 기록하려고 한다.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한 자기 계발서를 보면 그들은 일기를 쓴다. 일기는 성장의 기록이다. 또 내가 옳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많은 기록이 쌓이면 데이터가 되고 자료가 된다. 그 데이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나로 성장시켜 준다.

 

우리는 왜 성공하려고 하는가? 결국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성공하겠다고 목표를 향해 괴롭게 달리는 것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그때그때 보상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힘도 나고 의지도 고취되겠지만, 그런 일은 많지 않다. 성공만 쳐다보고 있으면 행복하기 어렵다.  

 

하지만 성공보다 성장에 목적을 두면 하루하루 성장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하루하루 내가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하며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오늘도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간다.